일년에 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월급 190만원 편)
월급 제테크/나의 월급 관리

일년에 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월급 190만원 편)

병무새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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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나의 경험담이며
사실이고 진실이다.


나는 2012년 졸업생이며
직종은 전문직이다.

3년제 대학을 졸업 후
2012년 취업 이후 학자금 1200만원을 갚았다.

나는 그 당시 빚은 나쁜 거야!
라는 인식이 있어,
졸업 후 1년 차(신입) 일 때
1200만 원 상당의 돈을 모조리 갚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학생때 만든
주택청약통장에 400만 원을 넣어뒀다.

2012년의 재정 내용은 기억이 없다.
그 이유는 2012년 당시
내가 이직을 2번 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직장에서 6개월 간
월 200 정도 받았고,
두 번째 직장에서 6개월 간
월 180 정도를 받았다.

합쳐보면 2200만 원 연봉이었으니,
1200만 원의 학자금과
400만 원은 청약통장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나는

과거 2013년 3월부터,
현재 2021년 5월까지.

나는 3번째 직장에서
만 8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여러분과 같은 직장인이다.
나의 이야기는 2013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



누구든!
1년에 1,000만 원 모으기 프로젝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의 사회초년생 때부터
돈 관리 한 방법을 공개한다.


 

2013년 4월 ~ 2014년 3월 기준
(2013년 3월은 인터 기간)


대략 183만 원 +@
(@= 비상금 혹은 잉여금)

적금 50만 원 x 12 개월 = 600 만원

 



응?


600만원?
1,000만원이 아니다?

실패했냐고?

그렇다.
나는 사회초년생 때
1년에 천만원 모으기를 실패했다.

왜?

적금 금액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왜 적금 금액이 낮았는가?
그것은 바로!


자동차!



잠시 1년 전 과거로 돌아가자!
나는 2012년 당시,
나만의 자동차를 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중고차 준중형급 vs 신상 경차

고만 끝에 선택은 신상 경차였다.
나는 1종 보통 면허이기에,
스틱 + LPG(그 당시는 LPI)
스파x를 전액 48개월 할부로!
(나의 기억이 맞다면)


차량 가격 대략 1300만 원(이자 포함),
일 년 보험료 90만 원,
매달 가스비 10만 원,
매달 자동차 할부금 30만 원.


지금에서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다.
나는 자동차 하나 때문에,
1년 1000만원 모으기 프로젝트를 실패했다.



나는 정말 더럽고 찢어지게
아끼고 아끼면서 살았다.

자동차 항목으로 나간 것을 보자.
자동차 할부금 30만원,
자동차 보험료 90만원 -> 월 15만원,
(6개월 무이자 할부)
매달 가스비(기름값) 10만원.

이것만 해도 55만원이다.

적금 50만원 + 자동차항목55만원
= 105만원

105만원 x 12개월 = 1,260만원

변명이지만 내가 만약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사회초년생때 1,260만원을 적금했을 것이다.


후....

그렇다.
나는 사회초년생 때
1년에 1,000만 원을 모으지 못했다.

카드값도 딱 40만 원으로 정해둠으로
정말 거지처럼 살았다.

2013년 3월 ~ 2014년 3월까지,
적금 금액 = 600만원.

결과적으로 실패이다.

나는 매달 20만 원이라는
아주 적은 금액으로 생활을 했다.

왜?

돈이 없으니까!

신용카드 내역은
통신비 6만 원 상당!
자동차 할부금 15만 원 상당!
이것만 21만 원이다.
나머지 20만 원 내 용돈으로 썼다.

나는 대학생 때 용돈 받던 그 금액 그대로
(용돈 10~20만 원)
사회초년생 된 후로도 적용했다.
내가 아끼면 한 달은 살아갔다.

어떻게?

돈 없으니깐 안 쓰게 되더라.
근데 정말 거지처럼 살았다.
인정한다. 거지처럼 이 아니라, 거지였다.

적금은 해야 했고,
자동차는 이미 구매했고,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나의 소비를 줄였다.

거지처럼!

그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가고 싶지 않다.
너무 서글프기 때문이다.

돈은 벌지만, 돈이 없는 그 상황을.
아마 이 글을 읽은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내가 실패했으니
여러분들도 실패할 것이라고?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내가 먄약에 과거로 돌아간다면?
재정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나의 지출내역을 수정해 보았다.




무엇이 빠졌는가?

연금보험 20만원과
자동차 항목이 빠졌다.

적금 금액 50만 원에서
110만 원이 되었다.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왜?

자동차가 없으니 나갈 돈이 없으며,
연금보험 20만 원이
적금 20만 원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대중교통으로 변경 가능하며,
연금보험은 2021년 기준 해지했기 때문이다.
(8년 이상 가지고 있다가 해지함)


연금보험은 매달 100만 원 상당의
큰 금액이 아니면 손해라는 생각에
(매우 주관적인 생각임)
2020년 12월에 과감하게 해지했다.

연금보험 20만 원을
적금 20만 원으로 수정했다.
생활비+신용카드 40만 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것이다.


생활이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어떻게?

돈 없으면 아껴야 하니깐!

대중교통비 7만 원
통신비 6만 원
생활비 25만 원 상당
(최대 30만 원 안으로)
나는 가능했다.

어떻게?

나의 의류는 항상 이월이었고,
나의 신발은 항상 이월이었고,
나의 생활소비 패턴에는
외식이 한 달에 한번 정도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정말 나는 거지처럼 살았다.
월급쟁이 거지!
하지만 나는 만족했다.
나 스스로 번 돈으로
이월이지만,
신발과 의류를 구매했다.
남들은 신상을 사 입고 신을 때
나는 이월 상품을 사 입고 신었다.
그뿐이다.

나는 '단벌신사'였다

이월은 대체적으로 80~90% 할인도 많다.
주위에서 비웃어도?
나는 상관없었다.
어차피 같은 옷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외식도 많이 줄였다.
친구들과 만나면 더치페이했다.

다들 그렇게 월급이 많지 않았기에
친구들도 동의했다.
배달음식은 거진 먹지 않았다.
집밥을 먹으면서 외식비용을 줄였고,
소비를 많이 줄였고 만족했다.
나 스스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의식주 중에서
'의', '식' 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적금'으로
'주'를 준비할 수 있었다.


다들 궁금해할 것이다.

사회생활은 해야지!
친구들도 좀 만나고,
주변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세상을 즐겨야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2021년 5월 기준
올해 35살이다.

과거 2013년 당시 친구,
직장동료들과의 회식 말고는
술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왜?

모두들 기억해보라!
그 당시 여러분들의 그 과거가
그렇게 유익했는지?
지금 그 과거를 회상할 때,
그땐 정말 좋았어!라고 생각이 드는지.

혹은,

아예 생각조차도 나지 않는지를?
사실 회식 자체도 기억이 잘 안나지 않는가?

나는 소비패턴 중에서
외식을 매우 줄인 케이스다.
의류만큼이나 아까운 소비영역이기 때문에
나는 과감히 외식을 줄일 수 있었다.

여행?
내 기억으론 가까운 산을 등산하거나,
주말에는 집에서 쉬거나,
최대한 돈이 안 드는 방향으로 지냈던 것 같다.
여행은 친구들과 계모임 회비로
1년에 2번 정도 갔다.


끝이다.

해외여행?
꿈도 안 꿨다.
왜?

다시 한번 더 말한다.
돈이 없었으니깐!



수정된 지출내역을
다시 가져오자.


적금 1 ~ 4까지
모든 적금 금액은
110만 원이다.


110만 원 x 12개월
1320만 원이다.

1년에 1000만 원 모으기 성공이다.



왜 적금을 분할했는지
여쭤보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비상시 해지하기 위해서 이다.

적금을 한번에 110만원씩 들면
비상시 적금을 깨기 힘들다.

하지만,

적금을 분할해서 나누면?
비상시 적금을 깨기 수월하다.
부담이 없다.



끝으로!

모든 분들께 수정된 지출내역으로
삶을 살아 가시라,
라고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2013년, 매달 190만 원이라는 월급에서
조금만 수정했더라면? 라는 마음에
나의 실제 지출내역과
(정확하진 않다 나의 기억 속이기 때문)
수정돼 지출 내역을 공유하고 싶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일 년에 천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
검색해서 들어왔을 것이다.

나는 응원한다.
그리고 격려한다.
나는 비록 사회초년생 때 실패했지만,
여러분들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왜?

그 당시 나에게 이렇게 재정관리를
알려주는 멘토도 정보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처럼 알려고도 노력하지 않았다.


나는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목표인
1년에 1000만 원을 모으기를
응원하며 격려할 뿐이다.


p.s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월급 관리법에 대해서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댓글이나 방명록 달아주시면,
간단한 월급 관리법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2014년 4월 ~ 2015년 4월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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