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족이 위험한 이유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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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족이 위험한 이유 (3가지 이유)

병무새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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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소비의 합리화.

 

욜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료출처 - 나무위키
자료출처 - 시사상식사전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이다!

 

욜로는 미래 또는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

 

자신의 인생에서 현재를 가장 중시하며,

현재에 행복을 가장 중점으로 소비하는 형태로,

지금 자기 현재 인생에 만족하라! 로 정의.

 

나의 관점에서 욜로족은 위험하다.

욜로족은 현재를 중시한다는 신념으로

과소비의 합리화를 하며 과소비를 한다.

 

현재를 중시한다?

무슨 말일까?

오늘 하루에 충실한다는 의미로

어떤 면에서 보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하지만 이 충실한다는 의미가 연결된 단어는

인생의 최선이 아닌 소비의 최선이다.

 

오늘 하루 소비에 충실하여,

자기만족의 최대치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를 욜로족이라 칭하며,

자신의 과소비에 합리화를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소비라면 이해하지만,

월급이 200만원이지만,

명품 300~500만원을 전액 할부로 구매,

6000만원 이상의 외제차를 전액 할부로 구매,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으면 없는 돈도 모아서

여행을 하며 현재를 즐기는 삶.

이것이 바로 2021년 욜로족이다.

 

 

예를 들자.

내 주위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으로

한 달에 월급 이상의 소비를 한다.

반도체 대란 전 신용대출로

3000만원 정도의 차량을 구매.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을 하며,

월급의 대부분을 소비 및 이자로 지출한다.

적금?

내가 보기엔 적금을 할 돈이 없어 보이더라.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못했지만,

월급의 대부분이 소비형태로 지출되었다.

 

본인은 행복한 듯 현재를 만족하며,

내 집 마련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진 않더라.

'집'이라는 단어에는 걱정은 있었지만,

집을 마련하기 위한 행동은 없었다.

 

나는 이를 나쁘다 라고 이야기 하진 않는다.

사람마다 자신의 신념, 철학, 인생관이 다르다.

 

내가 옳다고 해서 다른 이들이 틀렸다가 아니고,

내가 옳은 것이 아닌 '다르다'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틀렸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와 욜로족의 인생 가치관이 다르다.

 

그뿐이다.

하지만 욜로가 위험한 건 분명하다.

욜로는 과소비를 합리화한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인생주기는 의외로 길고, 근로 주기는 의외로 짧다.

 

우리의 인생은 길다.

어떤 사고나 지병만 없으면

우리의 인생은 제법 길다.

인간의 수명은 과학, 의료가 발달함으로

기대수명이 매우 늘어났으며,

건강수명을 늘리려고 연구 중이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은 외외로 길다.

자료출처 - 통계청 코시스 기대수명 지표(2019)

통계청 코시스 2019년 기준으로

남녀 평균 83.3세라고 한다.

 

 

평균 83.3년의 인생 중에서

우리가 근로자의 삶으로 살아가는 시기는?

의외로 짧다.

 

남자를 예를 들자.

재수를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20살에 입학.

21살 정도에 군대를 간다.

23살에 복학을 하며 4년제 대학일 경우,

대학교 4학년인 26살 취업시즌 때

낙방 없이 취업을 했다면?

사회초년생이 되는 시점이 27살이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취업을 했으니 일을 한다.

나의 직장 같은 경우 정년 나이가 57이다.

일반적으로 55~60세라고 가정하고,

평균 58세를 정년 나이라고 정해보자.

 

27살 취업, 이직없이 승진도 하고 꾸준히

한 회사에서만 58세까지 일을 했다.

30~31년이 우리의 근로 주기이다.

우리가 경제활동을 직접적으로 하는 시기이다.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근로 주기가

30~31년인 것이다.

 

평균 인생의 83.3년 중에서

30~31년 정도를 일할수 있다는 것이다.

 

대략 52년 정도는 돈을 벌수 있는 시기가 아닌,

30~31년 동안 돈을 벌었던 경제로 살아가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 & 노년기(은퇴시기)이다.

 

 

운 좋게 60세에 정년퇴직을 했다고 가정하자.

평균 인생을 83세라고 가정하자.

일반적으로 23년이라는 시간을

경제능력(근로능력) 없이 살아가야 한다.

 

 위에서는 남자로 예시를 들었지만,

여자들은 여성 경력단절이라는 단어도 있다.

아기를 가지면 대부분의 여성 직장인들이

직장을 휴직하거나 사직하여 경력단절이 생긴다.

이것은 일반적인 것이고 여성들도 경력단절 없이

정년까지 일을 할 수도 있다.

 

나는 여기서 남자니, 여자니 젠더갈등이 아니라,

남녀 평균적으로, 일반적으로 가지는

근로 주기가 의외로 짧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인생주기는 의외로 길고, 근로 주기는 의외로 짧다.

그렇기에 현재를 중시하며 살아가는 욜로족들은

평균 정년 나이인 58세에도 욜로족이라면?

 

각자 상상하며, 판단하도록 하자.

내가 말하는 욜로족이 위험한 두 번째 이유는

인생은 짧은데 일할 나이는 길지 않다는 것이다.

 


 

3. 미래(노후)가 보이지 않는다.

 

만약 욜로족을 자청하는 분들 중

본인이 은수저, 금수저, 다이아수저 라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장 나가기를 하셔도 좋다.

 

다만 욜로족으로 살고 계신 분들 중

무엇인가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끝까지 읽어주시길 권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욜로족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뿐

욜로족이 틀렸다, 나쁘다 라고 말하진 않는다.

사람마다 인생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에,

본인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판단함에,

인생의 책임을 각자가 지기 때문에,

절대 욜로족이 틀렸어!

욜로족은 나빠! 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욜로족의 위험함을 경고하기 위해

이 글을 적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과소비의 합리화와

의외로 짧은 근로 주기를 이야기했다.

 

당연한 이야기를 해보자.

욜로족이라면 월급의 3/2 이상을 지출한다.

근로 주기 동안 욜로족으로 산다면?

근로 주기 동안 과소비를 한다는 말인데,

경제 능력이 있는 경제활동 시기에

월급에서 과소비&대출원금&대출이자가

지출되며 살아간다.

 

모이는 돈이 없다.

적금할 돈이 없다.

현재를 중시하는 욜로족인 만큼

현재의 행복을 충족하기 위해서 소비하며,

이렇듯 월급의 3/2 이상을 지출한다.

그러니 모이는 돈, 적금할 돈이 없다.

 

집은 욜로족이 사기엔 힘들다.

내 집 마련은 욜로족과 거리감이 꽤 있다.

물론 원룸에서 월세를 산다고 한다면?

1억 미만의 내 집 마련을 한다면?

집 마련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말을 하기엔 미안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중심가에서 멀어지고,

의외로 직장에서도 멀어질 수도 있다.

평생 월세로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원룸 혹은 투룸, 빌라, 아파트 등의

전, 월세로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빌라와 아파트의 경우는 보증금이 꽤 크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받더라도,

모아둔 목돈이 없다면 전세도 쉽진 않다.

 

만약 본인이 욜로족으로 살고,

평생 원룸에서 전, 월세로 살겠다고 하며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 소비를 지속하겠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단,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건,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지면

분명히 생활이 어려울 것이라 추측한다.

 

결혼을 포기했고, 출산을 포기했다면?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남들과 비교를 스스로가 하게 될 것이다.

남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본인들이 중요하지.

 

나는 욜로족의 미래가 

생각만큼 밝진 않는다고 감히 추측한다.

욜로족의 미래(노후)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욜로족도 욜로족 나름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모르는 분명한 계획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한 번도

그런 욜로족은 본 적이 없다.

욜로족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보았어도

욜로족으로 부를 이뤘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과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된다면?

월급이 엄청나게 많지 않은 이상은

(사실 월급이 많아도 그대로 쓴다면...)

미래(노후)가 보이지 않는다.

 

욜로족이라는 합리화를

잠깐 거리두기 해서 성찰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욜로족이 좋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다.

어차피 본인들의 인생이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욜로족이 위험하다는 걸 경고함을 위함이지

욜로족이 나쁘다, 틀렸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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